페이코인, 상장 폐지 결정.

2023년 04월 02일 by 청약 분석가

    페이코인, 상장 폐지 결정.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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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DAXA·Digital Asset eXchange Association)는 다날의 결제형 가상화폐인 페이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페이코인은 오는 4월 14일부터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
 
거래 종료 공지에 따라 주요 거래소 상장 폐지가 결정되자 순식간에 가격이
50% 폭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누구냐 넌, 페이코인

휴대폰결제, 신용카드, 가상계좌, 바코드 등 모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2019년 1월 (주)페이코인을 설립하고 투자수단으로만 여겨지던
가상자산을 실생활결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게된다.
2021년 10만 제휴 가맹점과 25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독보적인 실생활 가상자산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 싶더니..


금융당국의 제동
금융 당국이 페이코인 구조에 코인이 현금화되는 부분을 두고 자금 세탁 등 여러 부작용이 염려된다며 제동을 걸자 페이코인 사업에도 차질이 생겼다. 금융위원회는 페이코인 측에 현금 흐름 등 금융 정보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지난해 말까지 발급받을 것을 요구했다. 페이코인은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관련 논의를 이어왔으나 결국 기한을 지키지 못해 국내 사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출처 - 조선비스(https://biz.chosun.com/)>
실제로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 후 현금화가 가능했고,
SSG페이를 통한 현금화 등의 문제를 통해 실명계좌 발급을 요청받았으나 기한을 지키지 못하며 한번 위기.


결국, 상장폐지 결정
페이코인 사업이 진통을 겪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도 대응에 나섰다.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들은 지난 1월, 페이코인 국내 사업이 중단되자 코인 시세 변동성 등 투자자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일제히 페이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페이코인 측은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자 국내 결제에는 페이코인 대신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사용하는 승부수를 뒀으나 결국 폐지를 면하지 못했다. 업비트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상장 폐지 사유로 “페이코인 측은 유의 종목 지정 기간 만료일까지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했다”며 “추가적인 투자자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판단해 거래 지원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 조선비스(https://biz.chosun.com/)>


앞으로, 페이코인은?
페이코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가상자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 결제에 이용되는 등 충분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음에도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일방적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는 의견인데...
일각에서는 여전히 닥사가 거래 지원 종료와 관련해서는 가이드라인을 공개하지 않고 있고, 이번 페이코인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결정도 상폐 가이드라인 없이 공개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투명성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다. <출처 - 뉴스1 https://www.news1.kr/>


실생활에서 놀라운 할인을 포함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했던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다만 금융당국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 했던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꾸준히 문제가 제기된 실명계좌 발급을 위해 페이코인 측은 계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한다. 
은행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확인서 발급 및 가상자산 사업자 재신고를 거쳐 4분기 내 국내 결제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는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다면 충분히 매력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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